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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서점에서 사온 책인데 마음에 든다. 달리기라는 단순한 행위에서 깨달음을 얻은 작가의 통찰력도 좋고,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과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. 그리고 무엇보다 나도 좀 달리고 싶어졌다! 여름 내내 잘 듣고 있는 엔믹스.. 롤코만 듣다가 파티 어 클락 접한지 얼마 안 됐는데 멜로디 라인 몽글몽글 하구 넘 좋다. 오랜만에 애들이랑 만나서 양식 먹어줬다. 음식들은 다 쏘쏘! 맛은 괜찮은 편. 갔던 케이크 집 또 들러서 케이크 두 개 먹어주고 ㅎㅎ 코시국 이후로 한 번도 가지 않았던 노래방도 가줬다. 거의 흠뻑쇼 수준으로 싸이 노래만 부르고 왔음 히..

들렀던 소품샵에서 귀여운 곰돌이 볼펜 하나를 데려왔다. 생각보다 필기감은 좋지 않다. 하지만 2,500원의 행복.... 만죡헤.. 케이크가 맛있기로 소문난 곳에서 한 입. 두 번째로 가봤는데 그 때나 이 때나 맛있기는 정말 한결 같다. 아메리카노도 넘 맛있다..! 담에 또 가야지.

7월 초에 신점 보러 갔었다. 친구가 알려준 곳인데 아는 사람이 다녀 왔는데 아주 용하다고... 사주는 많이 봤었는데 신점은 처음이라 긴장 돼서 친구들 싹 다 불러모아 같이 갔다. 생각보다 내부는 무섭지 않았다. 다만 진짜 점집이라는 게 실감나는 게 탱화랑 달마도가 곳곳에 걸려 있었다. 친구 두 명 먼저 보고 나왔는데 나오는 표정들이 다들 얼이 빠져 있었다. 그걸 보고 확신했다. 잘 맞겠군.... 기대하며 들어갔다. 생년월일, 이름 말 하니 대뜸 손을 줘보라고 했다. 순순히 손을 내어주니 손을 만지며 갑자기 ㅇㅇ이는 고민이 참 많네~ 마음 속에 여유가 없어~ 하셨다. 맞는 말이다. 요즘들어 유난히 조급하고 부쩍 초조하다고 느꼈다. 8, 9월에는 차 조심을 해야 한다고 했고 결혼은 무조건 할 팔자라고 했다..

우리 회사 귀여운 고양이 🩷 얘 보는 맛에 다닌다. 뉴진스 앨범 사고 받은 스페셜 포카! 너모 예쁘구 😭 지갑에 끼워 다니는 중.. 친구랑 정처 없이 걷다가 들렀던 카페. 귀여운 곰 발바닥 ㅎㅎㅎ